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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에이프로 자회사 MOCVD 가동 본격화…, 사업 다각화로 소부장 대표기업으로의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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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프로 작성일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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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의 반도체 계열 자회사인 에이프로세미콘이 지난 8월부터 MOCVD 장비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본 장비는 반도체 생산의 기초가 되는 에피웨이퍼를 생산하는 장비로, 8인치 양산장비로서는 국내 최초 도입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에이프로는 최근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을 이루고자 소부장 전문 펀드에 총 20억원의 자금 출자함에 따라 소부장 산업 내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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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에이프로세미콘 엔지니어들과 GaN 웨이퍼 샘플]

에이프로는 2020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강소기업100에도 선정된 바 있는 소부장 대표기업으로서 기존의 2차전지 활성화 장비의 성능을 개선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도체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양산을 앞둔 단계까지 도달해, 지난해 7월 상장을 앞두고 반도체 사업부를 별도의 법인(에이프로세미콘)으로 분사한 바 있다. 상장 당시 조달 받은 공모자금 일부를 활용하여 GaN 전력반도체용 8인치 GaN on Si 에피웨이퍼를 생산하는 장비를 도입하였고, 올해 7월 말 장비에 대한 모든 세팅이 완료되어 8월부터 가동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시제품 웨이퍼의 생산이 광주 본사 및 파운드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 에이프로세미콘의 기술연구소를 담당하고 있는 송현돈 이사는 “개발된 8인치 GaN 에피웨이퍼는 파운드리에서 요구하는 품질 및 균일도, 수율 등의 사양을 모두 만족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100% 해외 수입해왔던 것을 자체 생산한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GaN 전력반도체 제품의 생산성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등 GaN 전력반도체 응용분야 확대를 위하여 고출력-고전류 설계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이프로는 양산되는 GaN 전력반도체를 우선 현재 생산하고 있는 2차전지 활성화 장비에 적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공간 대비 생산성의 획기적인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내재화가 우선이지만 2차전지 외에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이프로의 사업다각화와 성장 가능성에 더욱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이프로는 지난해 말 종속회사인 에이프로파트너스를 설립, 기술 개발 외에도 신수종사업 발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에이프로파트너스는 모태펀드에서 조성한 소부장 전문펀드에 총 20억원의 자금을 출자했음을 밝혔다. 아울러 소부장 전문 벤처캐피탈들이 연내 에이프로세미콘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을 본격화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에이프로 관계자는 “소부장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사업 외에도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진출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